
AX TF 담당자로 내정이 되었다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AX 개발자로 내정되었습니다.
사내 AX TF팀의 담당자로 내정이 되었다. 프론트엔드 개발을 주로 하던 나에게 회사 전체의 업무 시스템을 재설계 할 수 있는 권한과 기회가 부여된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AI 시대에 프론트엔드 개발만으로는 롱런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코드의 대부분을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는 작금의 상황에 개발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단순 코드 작성 기술보다는 그 회사가 다루는 도메인 지식을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프론트엔드는 백엔드에 비해 도메인 지식과 세부 비즈니스 관계에 대해 덜 밀접한 환경을 가지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그렇게 아쉽지는 않은? 인력 포지션이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물론 기획이나 디자인 논의 등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어필하며 많은 도메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것이 비즈니스 로직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수반하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 아쉽다.)
즉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풀스택으로 전향을 하던지, 데이터 분석에 대한 역량을 늘리던지와 같은 어떤 액션이 필요해보였다.
당장 내가 할 수 있고, 수요가 있어보이는 것이 백엔드 개발이라고 생각이 되어 풀스택을 지향해야하는 것을 곧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틈틈히 자바/스프링/DB를 학습했었고 최근에 들어 비로소 백엔드 업무를 조금씩 받아서 쳐낼 수 있게 되었었다. 업무 범위를 늘려나가는 것이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꽤나 효능감이 느껴졌던 것 같다.
동시에 올라 스쿼드 프론트엔드의 메인테이너로 있으면서, 언제든지 후임분께 프로젝트 관련된 모든 것들을 아무 이상없이 인수인계 가능한 상태를 만들고 있었다. 사실 후임분께서 굉장한 집중력과 프로젝트에 대한 오너십으로 프론트엔드 프로젝트의 퀄리티를 질적으로 많이 향상시켜주셨기 때문에 내가 크게 노력하지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잘 해내주셨다.
아무튼 어쩌다보니 내가 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생기게 되었고, 나 스스로는 다른 분야의 학습 의지를 보이며 업무 분야를 넓히길 희망하고 있었다. 그런 노력들이 보여서 였을까? 확실치는 않지만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갈망하는 나에게 너무도 감사하게도 AX TF라는 새로운 직무 제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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